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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영락교회 김치두 목사, 예수님의 사역철학 "비밀 음식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05 22:23

호치민영락교회 담임 김치두 목사.(사진제공=호치민영락교회)

복음칼럼 - 예수님의 사역철학 "비밀 음식론" 

주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셔서 복음을 먼저 알게하시고 그 은혜와 축복을 먼저 누리게 하셨다. 아울러 자동으로 사명을 주셨다. 그것은 복음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 사역이 우리의 존재 이유요 축복의 통로이다. 

그러면 사역은 어떤 자세로 감당하는 것이 바른 모습인가? 이 질문에 충분한 대답이 가능한 사역론을 알려주셨다. 이른바 비밀 음식론을 펼치신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이 사역론을 받아 들여 행복한 사역자가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날 제자들이 음식을 구해 드렸다. 그런데 자신에게 이미 비밀음식이 있다고 하신다. 그것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요4:34)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 사역론을 이해하기 위하여 음식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1.음식은 먹고 싶어한다. 특히 배고플 때는 더 사모한다. 또한 2.음식은 맛있다. 그래서 먹을 때의 참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3.음식은 삶(생명)을 지탱하는 에너지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에 대하여 음식처럼 생각하셨다. 그리고 그 사역론을 제자들이 음식을 드릴 때 기꺼이 표현하셨다. 간절히 원하고, 행복하고, 생존의 이유로 삼는다고 말이다. 

예수님의 이 사역론 적용하기 위하여 몇가지 점검 질문을 만들었다. 
1.사역을 정말로 사모하는가?
사역을 사모하지 않는 사역자가 있겠는가 마는 사역 자체를 사모하지 않을 개연성이 있다. 자신의 꿈과 성취를 위하여 사역을 사모하는 것과 순수하게 주님의 사역을 위하여 사모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2.사역이 행복의 이유인가?
나의 작은 몸짓을 통하여 어느 족속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고 그래서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진정한 사역의 목적이 이루어짐으로 행복을 누리는가? 아니면 사역의 성과로 통한 나의 존재, 그리고 그 존재감의 표출, 인정과 갈채 때문인가? 

3.사역이 존재의 이유인가?
이 음식 사역론은 존재하는 한 사역해야하고 사역을 마무리하면 음식인 사역이 없는 것이니 죽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세상의 제도로 은퇴는 해야 하지만 사역은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여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필자는 오랫동안 이 예수님의 사역론에 부합하는 자세로 사역하지 못했다. 주님의 사역자체를 사모하고, 그로 통한 행복을 누리기 보다. 나의 꿈의 성취와 자아실현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린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언젠가는 사역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나를 위해 살다가 생을 마감할 날을 꿈꾸며 살았던 것이다. 

펜데믹 코로나, 기상이변과 재해의 소식을 접하며 주님 오심이 임박한 말세, 또한 나이를 들어가며 주님의 부르심이 가까워져 가는 증거들을 접하며 진정한 사역자의 자세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예수 십자가의 은혜는 우리가 진정으로 사역을 사모하고, 그로인해 행복을 누리되 평생을 사명을 위한 사역자로 살 수 있을 명분과 능력을 충분히 공급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이 음식론을 수용하여 사역하심으로 풍성한 사역을 열매로 영광을 돌리고 행복도 만끽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4: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요4: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요4: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요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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