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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의원,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공사장 사고 매년 백명꼴로 증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9-29 10:48

한국토지주택공사(LH), 3년 연속 산업재해 가장 많아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사진제공=김교흥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발주실적이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6개의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의 발주 공사장 사고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발주공사(발주금액 1,000억원이상)재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근로자 632명(부상 618명, 사망 14명)이 산업재해를 입었다.
 
연도별로는 2017년 461건(부상 439명, 사망 22명), 2018년 526건(부상 504명, 사망 22명), 2019년 632(부상 618명, 사망 14명)건으로 해마다 산업재해자 수가 백명꼴로 증가했다.
 
이중 건설을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2017년 188명, 2018년 226명, 2019년 312명으로 전체 대상 공공기관 중 산업재해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기관별로는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건설사고 감축을 위해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나 산업재해는 매년 증가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김교흥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주요 SOC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주공사에 대한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건설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 건설 현장의 안전장치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건설안전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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