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 “제2신항 명칭 ‘진해 신항’ 확정은 당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11-23 16:37

“동남권신공항도 가덕도에 건설돼야 경남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한다”
23일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이 확정된 ‘진해 신항’ 명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위원장 황기철)는 2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1월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2신항 명칭이 ‘진해 신항’으로 확정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을 내리고, 다시 동남권신공항 논의가 이뤄지는데 대해석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기철 위원장은 “제2신항 명칭이 ‘진해 신항’ 확정에 20만 진해구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부산항 산하 4개 항만 중 처음으로 경남의 지역명이 붙은 것이고, 15년 전 신항만 명칭을 두고 극심한 갈등 끝에 명칭을 포기해야 했던 전례를 볼 때, 너무나 기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명칭이 ‘진해 신항’으로 제자리를 찾으면서 경남은 12조원이 투입될 제2신항의 주도권과 일자리 공급, 배후 물류단지 건설과 같은 실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나마 15년 전 진해구민의 상심을 위로하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부연했다.

황기철 위원장은 “그러나 ‘진해 신항’이 명실상부한 유라시아 동쪽 관문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로는 부족하다”며 “세계적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반경 15km 내에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을 내려, 동남권신공항 논의는 다시 출발선에 섰다”며 “12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인 2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 할 수 있는 21선석의 세계적인 항만을 반쪽짜리로 그치게 할 수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면 진해 신항과 함께 복합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와 경남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김천에서 진주-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거제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까지 경남의 물류, 항만, 교통 발달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공항-항만-철도로 이어지는 복합운송 체계가 완성돼 경남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리라 기대한다”며 “동남권 신공항은 반드시 가덕도에 건설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황기철 위원장은 “진해구민 여러분, 15년 전 진해 신항 명칭을 사수하기 위해 보내 주셨던 성원과 바람을 다시 한 번 가덕도 신공항으로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희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뛰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gun82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