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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단위학교의 새 학년 준비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집중 연수 기간'을 확보하여 단위학교 업무 담당자나 관리자 전달 연수를 통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월,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 운영은 2월 첫째 주 교원인사 발표와 둘째 주 학교별 업무 배정을 시작으로 셋째 주 부서(기관)별 업무 전달을 위한 집중 연수 기간을 마련하고 마지막 주는 새 학년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를 통해 3월에 교사가 학생의 수업 및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달 연수가 부서(기관)별 분산되어 한 명의 담당자가 여러 업무가 중복되는 경우, 참석하지 못해 교육청의 정책을 현장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학교 교육과정에 미반영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교에서 예측 가능한 집중 연수 기간을 확보하고, 집합 연수 이외에 온라인 연수 등 연수 운영 방법도 다양화했다.
집중 기간 동안 38개의 연수가 진행된다. 기존의 집합 설명회로 전체가 진행된 것에 반해 단위학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안내를 위해 온라인 영상자료 3개, 실시간 연수로 16개, 자료 제공으로 9개, 설명회 10개 등으로 실시한다.
집중 연수는 교육청 주관 각종 연수를 통합·축소하여 학교 담당자 회의 와 전달 연수 기간을 최소화하고, 단위학교에서 예측 가능한 집중 연수 기간을 확보하여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간다. 다만, 교육부 지침 시기가 늦어져 부득이하게 집중 연수 기간에 실시하지 못하는 연수가 발생할 수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매년 ‘2월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과 ‘3월 교육청 출장 및 회의 없는 달’을 지속해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단위학교에서 교육과정 수립 시 반드시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