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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쇠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2-16 14:03

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지역 내 유통되는 쇠고기를 대상으로 한 쇠고기 유전자(DNA)동일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15.2%를 기록해 지난 2019년 23%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육 중 항생제 등 잔류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99.8%가 불검출로 조사됐다.

쇠고기 유전자(DNA)동일성 검사는 개체마다 유전자(DNA)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쇠고기로부터 채취한 시료에 대해 유전자 감식기법을 활용한 검사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쇠고기 유전자(DNA)동일성 검사사업 계획을 수립해 구‧군에 사업량을 배정하고, 구‧군에서는 축산물이력제 이행 주체인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및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를 대상으로 검사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고 있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은 쇠고기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투명성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19년부터 유전자(DNA)동일성 검사사업 검사량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불일치율이 전년도 23%에서 15.2%로 눈에 띄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관내 2개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 및 출하예정 산란노계를 검사대상 항생제 등 잔류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99.8%가 ‘불검출’로 나타났다.

검사결과 잔류물질 검출 개체는 시중 유통전에 전량 폐기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안전한 먹거리 생산, 유통질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며 “축산 농가의 항생제 권장량 사용과 휴약 기간을 준수하는 등 항생물질 및 합성항균제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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