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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청렴도 최상위 도약 나선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2-22 13:56

울산광역시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비전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청렴도 최상위 도약에 나선다.

교육청은 5대 추진전략에 세부과제 62개를 담은 ‘2021년 청렴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는 2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위해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각종 청렴 대책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최상위 청렴도 기반 구축 전략으로는 노옥희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 대책 추진단을 매달 운영한다. 오는 3월 2일에는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1기관 1청렴 캐치프레이즈 발표대회를 열어 고위공직자가 앞장서서 청렴 실천 의지를 선포한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갑질신고센터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3월과 9월에는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청렴 문화 전략으로는 오는 9월께 반부패·청렴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취약분야 분석으로 효율적인 청렴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공사관리와 감독, 학교급식 관리, 현장학습 관리, 물품 관리, 학교 운동부 운영 분야 등에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도 운영한다. 갑질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공직자 교육 때 갑질 예방 교육을 하고, 매달 상호 존중의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존중·공감의 조직문화를 위한 7대 과제를 추진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언어, 예절, 접대, 회식, 회의, 의전, 조직 등 분야에서 권위주의 문화, 의전 중심의 형식주의, 갑질 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

부패 근절 및 신뢰도 제고 전략으로는 금품·향응 수수, 횡령·유용·배임 등 기준액수가 10만 원 이상이면 중징계를 원칙으로 하는 무관용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계속해서 운영한다.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와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부조리신고 QR코드를 담은 청렴 명함도 제작한다. 설, 추석 등 부패 취약시기에는 투명하고 청렴한 울산교육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감의 청렴의지 서한문을 각 기관에 발송한다.

청렴 의식 전환과 변신 전략으로는 청렴 교육 의무이수제도를 운영하고, 부패 취약분야 종사자는 청렴 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여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부패 취약분야 모니터링을 통하여 외부계약의 부패발생을 감시하고 예방한다. 청렴 시책평가 우수기관 표창, 부패방지 실천 유공자 표창을 강화하여 청렴의 실천에 앞장서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한다.

청렴 문화 확산과 정착 전략으로는 민관 협력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대면 시대 맞춤형 SNS를 활용해 연중 부패 취약시기에 인사철과 명절 축하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등 청렴 주의보를 발령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한 울산교육은 우리의 얼굴이라는 인식으로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함께 전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울산 교육계를 넘어 울산 지역 전체로 청렴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청렴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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