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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텃밭 보급사업 지원금 전달식’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2-24 13:47

울산광역시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과 울산농협(본부장 최정훈)은 지난 23일 교육청 접견실에서 ‘학교텃밭 보급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농협은 지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는 울산지역의 학교 텃밭 기반을 조성하고 활성화 하는데 사용된다.

시교육청은 작년부터 학교텃밭 보급사업을 시작하여 학교 7곳에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학교 20곳으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월 울산농협과 학교텃밭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울산농협의 2천만원 예산 지원을 통해 동부초, 야음초, 남목초, 현대청운중, 천상중, 울산두남중고, 태연학교에 텃밭 조성을 지원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텃밭 운영을 통해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 자치회가 주최가 되어 직접 수확한 농산물들을 한곳에 모아 ‘텃밭장터 Earth Saver’를 열어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였으며 그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학교 울타리를 없애고 가을국화를 심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올해 텃밭 조성은 20곳을 선정한다. 신규조성의 경우 노지텃밭과 상자텃밭으로 나눠 각각 예산 200만원과 400만원을 지원하며 텃밭이 이미 조성된 학교는 유지 관리 예산으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텃밭을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과 동아리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텃밭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시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텃밭을 제공함으로써 작물 재배와 수확을 통한 정서 함양과 생명 존중 의식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텃밭 조성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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