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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초등·중학학력 인정서 교부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2-26 14:09

울산광역시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교육청 지정 초등·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이수한 어르신 101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력인정은 울산시민학교와 울산푸른학교 2개 지정기관에서 3단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101명에 대해 이루어진다. 올해 이수자는 초등학력인정 34명, 중학학력인정 67명이며 중학학력 인정자는 2020년 중학과정 신설 후 올해 첫 배출이다.

연령별 학습자 현황을 보면 30대 3명(3%), 40대 1명(1%), 50대 13명(13%), 60대 68명(67%), 70대 14명(14%), 80대 2명(2%)으로 60대가 가장 많았으며, 최고령자는 80세(1941년생) 할머니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4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총 234명의 초등학력인정 이수자를 배출했다. 또한 6월경 울주도서관과 중부도서관에서 초등학력인정 이수자 약 34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코로나 19로 문해교육 수업이 연기됨에 따라 학력인정 심의가 늦어졌다.

초등·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성인 학습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능력을 함양하고, 자기 주도적인 생애 역량을 함양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일정 교육시간 및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현재 울주도서관 등 교육청 산하 4개 공공도서관과 울산시민학교, 울산푸른학교에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울산시민학교와 울산푸른학교에서 중학과정 문해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정기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초등학력 인정서와 중학학력 인정서를 받게 된 101분들의 끈기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교육청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치신 분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저학력자 및 비문해자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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