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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나경원 꺾고 ‘서울시장 후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3-05 06:00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강당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前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前 의원이 최종 선출되었다./사진제공=국민의힘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힘의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부산시장 후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7 보선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결과 발표회’를 열고 후보경선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4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 후보가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고 발표했다.

부산시장 보선 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는 53.40%의 득표율로 박성훈(28.63%), 이언주 후보(21.54%)에 낙승을 거뒀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고려하지 않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오 후보, 후보 수락 연설에서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를 용서받을 날을 준비해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두 후보 격차가 예비경선 때보다 더 벌어졌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제3지대 승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범야권 단일화를 꼭 이루겠다며 조속히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도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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