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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윤석열, 야권의 인물... 이제 “이제는 야당 사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3-06 07:15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인물"로 평가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윤 전 총장을 '야권' 범주에서 거론한 건 처음이다.

한때 김종인 위원장은 윤석열 전 종창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나 문 정권에 반대해 사표를 던진 상황인만큼 “야당, 야권의 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정계에 본격 진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일단 "보궐선거가 지나고 난 다음에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다른 당외, 야권 인물들과 편치 않은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많이 다른 태도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윤 전 총장을 향해 비교적 우호적 태도를 이어왔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전부터도 윤 총장의 정치적 잠재력을 눈여겨 봤다”며 “현직 검찰총장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을 안 주기 위해 따로 만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 윤 전 총장을 만나거나 연락받은 일은 없다면서도 “향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이전에 언급한 ‘별의 순간’에 대해서는 “별의 순간은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지 제3자가 언제라고 얘기해 줄 수는 없다”며 대권 도전에는 윤 전 총장 자신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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