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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 퇴치 나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4-12 10:56

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올해에도 태화강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 식물 퇴치사업이 전개된다.

울산시는 4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태화강의 생태계 교란과 균형을 파괴할 우려가 있는 가시박,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주로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갈대와 같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나무들까지 고사시키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하천을 한번 점령하고 나면 제거가 어려우므로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 뿌리째 뽑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다.

울산시는 유해식물 제거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34명)를 가시박, 환삼덩굴 등 제거 작업에 투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08년부터 지속해서 유해식물을 제거하여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고유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확산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위협이 된다"면서 "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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