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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차급 중고차 몸값 강세

[=아시아뉴스통신] 이재호기자 송고시간 2011-08-28 11:51

 최근 광주 중고차시장에서 출고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 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이 8월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 사랑방자동차(http://car.sarangbang.com)에 등록된 2011년식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차급 중고차의 평균 매매가가 출고가 대비 88~95%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금감면 등 혜택이 많은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지역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출고 1년 미만의 중고차는 짧은 주행거리에 세금감면 혜택 등 신차의 성능과 중고차의 경제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최근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를 맞아 매물이 입고되는 즉시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은 기아차 K5다.

 2011년식 K5 2.0 프레스티지의 중고차 매매가는 2490만~2550만 원 선으로 신차가 대비 93~9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2.8㎞/ℓ의 연비, 우수한 디자인 등으로 동종 경쟁 브랜드인 현대차 YF쏘나타를 제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차 모닝도 신차가 대비 95% 수준의 호가를 보이고 있다.

 2011년식 올뉴모닝의 매매가는 990만~1200만 원 선으로 동종 등급 맞수인 스파크와 비슷하지만 감가폭은 5% 가량 적어 판매자의 선호도가 높다.

 자동 19.0㎞/ℓ, 수동 22.0㎞/ℓ의 고연비 덕에 유가 부담이 적어 수요가 많다.

 현대차 아반떼MD와 기아차 K7 등도 신차가 대비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준중형 대표 모델 아반떼 MD는 2011년 2월식 1.6프리미어 등급 기준으로 1720만~1890만 원 선, 기아차 K7은 2011년식 2.7 럭셔리 판매가가 2950만 원 선으로 신차가 대비 88% 수준을 보이고 있다.

 K7보다 매물이 많지 않은 쉐보레 알페온의 매매가는 3550만 원으로 신차가 대비 10~12%의 시세하락을 보이고 있다.

 SUV 등급에서는 쌍용차의 상반기 야심작 코란도C가 젊은 층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코란도C 클래시럭셔리 2011년식의 매매가는 2400만 원으로 신차가 2735만 원의 88% 선에 거래되고 있다.

 광주지역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최신 연식 중고차는 주로 소비자의 변심으로 발생하는 매물이 대부분이다"며 "신차와 같은 수리 보증 기간, 각종 세금 감면 효과, 출고가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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