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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청약 열기 속 3순위 청약률 '후끈'

[=아시아뉴스통신] 이재호기자 송고시간 2011-09-04 16:41

 최근 광주지역  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1.2순위에서 뿐 아니라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3순위 청약률도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www.sarangbang.com)이 지난 6~8월 광주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 10개 단지 4025세대의 청약률을 분석한 결과 전 세대 모두 1~3순위 내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총 청약건수는 4만3693건으로 단지 당 평균 경쟁률은 10.9대 1이었다.

 이번 청약의 주요 특징은 입지여건이 좋은 중소형단지에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실제로 청약 1~2순위에서 대부분 청약자를 모집한 수완 2차 영무예다음, 풍암 광명메이루즈, 수완 세영리첼 등은 모두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전용면적 84㎡ 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나머지 7개 단지는 1·2순위 청약에서 미달됐으나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에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단지별로는 남구 주월동 주월 이지더원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41세대 모집에 6009건이 접수돼 평균 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구 풍암동 광명메이루즈가 261세대 모집에 4300건이 몰려 16.5대 1, 서구 마륵동 상무한신휴플러스가 234세대 모집에 3840건이 접수돼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수완 골드클래스 전용면적 59㎡가 3순위에서 107.2대 1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다.

 이어 주월 이지더원3단지 84㎡가 3순위에서 85.4대 1, 수완2차 호반베르디움 84㎡가 3순위에서 4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랑방신문 부동산팀 관계자는 “광주지역은 그동안 미분양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청약통장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1∼2순위 자격을 갖춘 수요자가 많지 않다 보니 3순위 청약자가 많았고, 이와 함께 분양권 등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가세하면서 3순위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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