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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어업회의소' 내달 8일 본격 출항

[=아시아뉴스통신] 이재호기자 송고시간 2012-01-29 11:32

 민간 농정기구인 '농어업회의소'가 다음달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농어업인을 위한 대의기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29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2월 8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라남도 및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회원 농어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제 1부 창립총회와 제 2부 나주시와 농어업회의소간 MOU(업무협약)체결에 이어 제3부 창립기념식 순으로 진행된다.

 전북 진안에 이어 두번째로 창립총회를 갖는 나주시농어업회의소는 지역단위의 농업 관련 단체와 농어업인들을 참여대상으로 지역적 합의를 통해 민주성, 대표성, 전문성을 확보하고 농어업인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서 위상을 갖게 된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농정 기획단계에서부터 실행, 평가 과정에 이르는 농정 전반에 대한 협의 및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민의를 수렴해 농정에 대한 자문 및 건의, 조사와 연구, 교육과 지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각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나주시는 시범사업이 결정된 이후 설립추진단(추진단장 김석중)과 10명의 실무TF팀을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지난해 7월 농어업회의소 지원 조례가 제정 공포돼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탄력을 받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한-미, 한- EU FTA, 농업 개방정책 등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농업농촌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국가의 근본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며, 농어업회의소가 농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목소리를 내는 대의기구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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