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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도박혐의…불교계 '비지땀'

[=아시아뉴스통신] 김대권기자 송고시간 2012-05-18 14:20

안양 법당서 도박판 현장적발
"폭로 중단하라"불교시민단체에 '찬물'

 부처님 오신날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아시아뉴스통신DB

 '사찰도박'으로 전국 불교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또 다시 법당 안 도박사건이 적발돼 '기름'을 붓고 있다.


 특히 최근 정한용 스님의 '승려도박사건 폭로'에 대해 불교시민단체들이 불편한 심리와 함께 "폭로를 중단하라"며 중제에 나선 가운데 또 다시 도박사건이 터지면서 불교계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안양 만안 경찰서는 17일 오전 2시쯤 안양시 만안구 주택가에 있는 모 법당 안에서 도박판을 벌이고 있는 자칭 주지스님 A씨(59.여)와 주부 도박단 36명(여자 31명. 남자 5명)을 현장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화투 20매를 이용해 1회에 개인당 1~10만원씩을 걸고 수 십 회에 걸쳐 속칭 집단 도리 짓고땡(일명 마발이 도박)을 벌였다.


 경찰은 사찰에서 도박을 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강력당직, 지역경찰, 112 타격대를 현장에 출동,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냉장고와 장판 밑에 숨겨둔 도박자금 2000만원 상당과 화투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조사결과 주지인 피의자 A씨는 과거 특정 종단에 승적을 두었으나 현재는 특정 종단이 존재하지 않아 승적이 없으며 사찰 역시 종단에 사찰이 등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한용 스님은 "폭로할 내용이 아직도 많다"라고 공표한 가운데 '도박.성매매'혐의로 얼룩진 불교계는 이번 '부처님 오신날'을 어떻게 맞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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