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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재무한도' 놓고 또 공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구우기자 송고시간 2012-05-18 10:53

베이너 의장 "더이상 못올려" 오바마 "한도 상향 협조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미국 정부의 빚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치권이 채무 한도를 올리는 문제를 놓고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해 8월처럼 "채무한도 조정 싸움"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채무한도를 올리는데 공화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빚을 갚고 신용등급을 지키는 게 의희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채무 상한을 상향 조정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역공이다. 베이너 의장은 "채무 위기 해결을 위해 현 정부의 명확한 계획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주시자도 "위싱턴이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채무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한편 미국의 국가채무는 현재 15조6000억 달러로, 연말까지 상한선인 16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양당이 채무한도 상향 조정을 두고 전쟁을 벌인 결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AA"이던 국가 신용등급이 "AA+"로 한 단계 낮췄으며 세계 시장에 큰 충격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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