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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 조경수·야생화로 친환경 화단 민원인 쉼터 조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진기자 송고시간 2012-06-29 11:06

직원들 4개월간 토‧일요일, 일과 후 스스로 동참

 충북 보은경찰서 정문에 설치된 표지석에서 신희웅 보은경찰서장(오론 쪽 뒤쪽 2번째)을 비롯한 간부들이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은경찰서)

  충북 보은경찰서가 건물청사 주변화단을 친환경적으로 조경해 지역주민, 민원인,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29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신희웅 보은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토‧일요일, 일과 후 건물청사 주변에 조경수 4000여그루와 야생화 2000여포기, 표지석, 조경석, 정자 등을 설치해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보은경찰서 화단에는 연산홍, 철쭉, 백일홍, 꽃 사과, 홍도화, 회화나무, 능수회화나무, 장미, 파랑새 향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꾀꼬리 등 각종 새들이 찾고 있다.


충북 보은경찰서가 지난 3~6월 신희웅 보은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과 근무시간 후에 조성한 화단 속 쉼터에서 직원들이 일과 후 담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종진 기자.

  또 매발톱, 활이 발톱, 초롱꽃, 설사리 등 야생화와 각종 화초들이 심어져 있고, 꽃이 피어 민원인들의 마음을 밝게 하고 있다.


 정자는 ‘세심정’이라 명명하고, 시화를 걸어 놓았고, 양 기둥 옆에는 프라스틱 둥근 화분에 물을 채워 넣은 후 수련과 부레옥잠을 넣고, 1급수에서 살고 있는 중태기 등의 물고기를 넣어 놓아 주민들과 민원인이 마음을 편히 할 수 있게 했다.


 민원실 앞에는 ‘국민을 섬기는 보은경찰’을 음각해 느슨해 질수 있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문의 표지석에는 경찰 마크와 보은경찰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음각했고, 정문 좌우에는 국가의 상징이자 경찰의 상징인 ‘무궁화’나무 10그루를 나눠 심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표현했다.


 민원인들은 “경찰서에는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정문을 들어서면 위축되는 기분이었으나 조경공사 후에는 나무와 화초가 아름다워 마음이 편해져 자주 찾고 싶은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경찰서 정문 우측 민원실 화단에 조경석에 ‘국민을 섬기는 보은경찰’을 음각해 신희웅 보은경찰서장(오른쪽 첫 번째)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사진제공=보은경찰서)

  신희웅 보은경찰서장은 “민원인들이 경찰서를 방문하면서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정화를 했다”며 “화단은 직원들 스스로가 토‧일요일, 일과 후에 단결하고, 협동하고, 애경하는 마음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인과 지역주민,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쉼터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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