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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가 휩쓴 부산시, '피해 미미'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오승윤기자 송고시간 2012-09-17 19:56

17일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186번길 예하리 인근이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17일 오후6시 태풍 '산바'는 부산을 빠져나갔다. 부산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태풍 ‘산바’는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이나 2007년 9월 내습한 태풍 ‘나리’와 유사한 규모로 관측됐다.


 태풍 위치는 제주도를 거쳐 이날 오후 전남 남해안 지방으로 상륙해 피해를 낳고 있다.


 부산시는 태풍예비 특보가 발효된 지난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난 14일 오후 5시 16개 구․군 부구청장․부군수 및 주요 시설 관리기관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지역․기관별 준비태세를 확인했다.


 16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종해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실․국, 본부장, 공사․공단 기관장,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시 재난안전담당관실 및 유관부서 직원을 비롯 시 본청 860명, 구․군 직원 1,70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대책으로 ▶선박대피 4304척(항포구 2733, 육지인양 533, 기타 1038) ▶해안가 저지대 주민 대피(66가구 137명) ▶배수펌프장 가동 ▶유치원 초․중학교 17일 휴업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만덕고개길(생태통로 보강토) 옹벽 일부가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 항공편과 부산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고 광안대교 빈 콘테이너․탑차 통제 및 50% 감속운행 등 교통통제가 취해졌다. 연안교, 세병교 등의 차량이 통제됐지만 현재(오후7시) 해제된 상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오후 7시 20분 강릉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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