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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형 DGIST 교수, 청암과학펠로 신진교수 부문(생명과학분야) 선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2-10-30 17:13

DGIST 설립 이후 처음

 김규형 DGIST 교수.(사진제공=DGIST)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뇌과학전공 김규형 교수가 DGIST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 신진교수부문 생명과학분야에 최종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뇌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잡지인 '뉴런'에 게재한 '신경 조정 상태 및 성 차이는 상반된 시냅스 전달 과정의 조절을 통해 꼬마선충의 상이한 행동을 야기한다'(Neuromodulatory State and Sex Specify Alternative Behaviors through Antagonistic Synaptic Pathways in C. elegans)라는 연구결과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암과학펠로는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09년부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4개 기초과학 분야(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를 대상으로 신진교수, 박사후과정(Post-doc), 박사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301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일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다음 달 1일과 2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청암과학펠로 증서 수여식을 진행한 뒤 포항 포스코에서 선발자들 간 상호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김 교수는 "기관에서 처음으로 청암과학펠로에 선정돼 큰 영광이며, 동료 교수님을 비롯한 기관 구성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와 학생 지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톤 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DGIST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해 개설된 DGIST 뇌과학전공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뇌연구기관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긴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30여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300여명의 대학원생 및 연구원으로 연구진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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