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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명예총재 김승연 회장 선처 탄원 '눈길'

[=아시아뉴스통신] 오재영기자 송고시간 2012-11-05 20:06

지난 3일 충남 천안 태조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중앙산악회 산행에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요망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사진=충청향우회 제공)

 충청향우회(총재 곽정현)가 명예총재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충청향우회는 일차로 지난 3일 천안 태조산에서 3,000여명의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향우회 중앙산악회 제43차 산행겸 제3회 노래자랑대회를 기점으로 이같은 김 회장에 대한 탄원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곽 총재는 현재 구속수감 중에 있는 충청향우회 명예총재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문제를 언급하면서 지난 30년간 충청향우회를 크게 성원하고 있는 김승연 명예총재를 위해 행사 참석자들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에 서명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이에 참석자 전원이 열렬한 박수로 동참을 결의하였고, 곽 총재는 향우들의 호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향우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준비된 탄원 연명부에 서명작업을 펼쳤으나 총 서명 인원은 즉각 알려지지는 않았으며, 향후 향우회 전반으로 서명활동을 넓혀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향우중앙산악회 제43차 산행겸 제3회 노래자랑대회를 11월 3일 천안 태조산에서 3,0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과 화합은 물론 향우회의 기본정신인 나라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곽정현 총재는 대회사에서 우리의 고향 충청도는 세종시의 출범과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 등으로 중흥기를 맞고 있다면서 재향 500만 충청인 뿐 아니라 출향 700만 충청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애향심의 발휘를 강조했다.

 한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으로 지난 8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구속 수감상태인  김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고법 형사 대법정에서 열린 첫 항소심 공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항소심 공판장에서는 검찰 측과 변호인 간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져 일반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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