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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署,전국 최초‘유해화학물질사고’ 방지 ‘QR코드 현판식’가져

[=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3-03-05 14:33

재해․재난 등 사고현장에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지난 4일 오후 1시~3시 까지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총경 박승용)는 전국 최초로 안산시 상록구 소재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에서 사고위험물질을 취급 사용하는 관내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사진제공=안산상록경찰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총경 박승용)는 지난 4일 오후 1시~3시 까지 전국 최초로 안산시 상록구 소재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에서 사고위험물질을 취급 사용하는 관내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지난 2012년 9월 구미 불산 누출사고, 2013년 1월 수원 삼성 불산 누출사고, 2013년 1월 상주 염산 누출사고 등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문제점으로 지목되었던 누출물질 파악과 유관기관 협조체제의 미흡한 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판의 내용으로는, 환경부 지정 사고위험물질(69종)을 취급하는 관내 사업체 정문 부근에 취급 물질종류, 특징, 최소이격거리, 방호장비 착용여부, 교통통제 장소, 주민대피 장소 등의 정보를 담은“QR코드”를 생성․부착해 경찰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2월7일 조합측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결과물로, 총 5개 사업장에 대한 시범운영을 통해 그 실용성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이번 현판식을 통해 안산상록경찰서를 전국 시범 경찰서로 지정. 1년 동안 그 성과를 지켜보고, 시범 사업장에“QR코드”를 부착, 자연재난과 인위재난으로 인한 누출․폭발 등 사고 시 최초 출동한 경찰․소방 등 관련기관에서 개인 핸드폰으로“QR코드”를 스캔함으로 사고 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조치사항 등이 공유되어 헨드폰을 소지한 누구나 정확한 신고․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현판식에 이어 공단을 관할하는 파출소(본오1파출소)에 화학장비(방독면, 보호복, 보호장갑, 정화통, 투척용 소화기, 산소캔, 자급식 호흡기구 등)를 지급해, 최소의 장비를 보유케 하는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이날 탱크로리 QR스티커 시범부착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차량으로, ‘메탄올’을 주로 운반하는 차량에 대한 시범부착에서는, “운송장이 있지만, 만약 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사고의 경우 대처할 방법이 없었으나“QR코드”의 활용으로 생사의 귀로에서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고, 운송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위험물 운송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또 암기할 필요 없는 현장매뉴얼 탄생으로 그 활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신속․정확한 물질정보로 인명피해 등 피해확산을 최소화하여 국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경찰활동이 기대된다.
  
 현재 “QR코드”를 부착하기 위한 관련규정이 없는 실정으로 제도 마련이 시급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유해물질사고로부터 피해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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