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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산 비타민',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3-03-21 09:24

"집권당 초선의원으로서, 새 정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이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장석민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시의원 경력이 전부였다. '처음'이라는 순수한 열정이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유권자들은 처음이라는 점에 걱정과 기대를 걸었다. 그는 유권자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하고 노력했다. 지금도 그 모습은 변함이 없다. 바로 경기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지금도 뛰고 있는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48)의 이야기다.


 그의 별명은 '안산 비타민'이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안산에서 총선 승리를 거머쥔 인물이다. 안산에는 유일하게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승리 요인으로는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하겠다. 하지만 그중 젊은 유권자 층과의 소통이 승리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소통은 운동으로 통했다. 김 의원은 워낙 다방면의 운동에 능통하기로 유명하다.


 운동에 대한 열정 이상으로 안산시에 대한 그의 애정도 뜨겁다. 서울 일정 중에도 안산에 내려와 식사를 할 만큼 지역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서울 국회 사무실에서 김 의원을 만났다. 안산에 대한 그의 사랑, 초선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대한 열정과 욕심에 대해 들었다.


 ◆ 이하는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국회에 입성하고 반년이 지났다. 최근 국회사무처와 정당이 선정하는 국회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그간 소감은.


 "지난 4.11 총선은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시기였다. 초선의원에게 바라는 국민의 바람은 꼼수를 부리지 않고 정직하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초선의원은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당에 원내부대표와 상임위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까지 가리지 않고 보좌직원들과 함께 지금까지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하나도 힘든데 4개 회의를 준비해야 되니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고 다른 사람들은 경험할수 없는 일을 하니까 행복했다. 국가 전체를 읽을 수 있고 시스템을 남들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모든 게 나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재밌고 행복했다"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이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장석민 기자


 - 상임위, 예결위, 운영위 등 많은 활동을 위해 정신없이 뛴 것으로 안다. 초선의원으로서 어려운 점은 없는가. 또 열정과 현실의 괴리감 같은 것은 없었나.


 "정신없고 바쁜 건 다 감수해야할 부분이고 어려운 점은 책임감. 내가 일을 할 때 내가 잘 알고 있는 전문성 있는 분야를 다룰 땐 부담이 좀 덜하지만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다룰 땐 혹시 내가 무언가를 놓쳐서 국민한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적인 부담이 있다. 그래도 초선의원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상임위를 맡게 돼 오히려 배움의 기회가 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했던 문제나 이슈뿐만 아니라 다른 위원들이 준비해 오신 자료를 살피면서 부족했던 영역을 알게 되고 자신 있는 부분도 찾을 수 있어 의정활동에 있어 앞으로 가야할 큰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 또 여러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고민해 야 되는 문제들이 훨씬 많아졌고 아울러 지역구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한두 가지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면 됐지만 지금은 좀 더 시야를 넓혀 광범위하게 보고 각계각층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야 한다. 그래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자칫 헤이해질 수 있었던 마음을 다잡고 초기집중을 통해 의정활동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주요 법안은 무엇인가.


 "1호 법안으로'다문화사회 기본법'과 한글날을 국경일로 재정하자는 골자의 내용이 담긴 '국경일 및 공휴일에 관한 법률' 2건의 제정법을 발의했다. 먼저 '다문화사회 기본법'은 현재 8개 부처 정도에 나눠서 다문화사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광역이나 기초 단체에서도 하고 있긴 하지만 거의 보여주기 위한 정책으로 근본적인 정책이 아니다. 다문화 가정이 구성이 되면 아이가 태어난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 구성원들 중에서 아이들이 교육이다. 아이를 낳았을 때 외국인 엄마나 아빠 부모 중 한 명은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한국 교육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아이를 낳았을 때 생애 주기별로 보육, 유아교육, 학교교육 그리고 사회적응까지 단계를 만들어 국가가 단계별로 지원 해줘야 한다. 한국 엄마들은 사교육, 공교육도 알고 엄마가 직접 교육도 시키는데 다문화 가정은 그게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유아교육에서부터 차별적인 여건에서 교육 받다보니 학교에서도 당연히 뒤쳐지게 되고 혼혈인데 공부까지 못하면 왕따가 된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서 학교 폭력 당하고 사회로 나왔을 때 길을 잘못 나가 사회 폭력이라던지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들을 만들게 된다. 이런걸 막기 위해서 지금부터 우리가 제대로 된 다문화 정책을 만들어 단계별, 주기별로 수립해 체계적으로 시행하자는 얘기다.


 또 다문화 사회 구성원이 일반인인 우리는 아니고 외국인 당사자들만 다문화 가정으로 알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이라는 것은 그 사람들과 같이 섞여 살고 있는 우리들도 다 포함된 개념이다. 한국 사회가, 나도 다문화 사회 구성원이다. 이런 차원에서 접근해 다문화 가정을 이방인으로 보지 말고 나하고 똑같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으로 보고 같이 가자는 거다. 만약 정부에서 제도적, 재정적 투자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집중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현재 쓸 돈 이상, 몇 곱절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우리가 떠안게 된다. 이렇듯 '다문화사회 기본법'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포함하는 다문화사회의 개념을 명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에서 다문화사회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다음 '국경일 및 공휴일에 관한 법률'은 현재 한글날은 공휴일이 아니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인데 우리만 한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발의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이 개정 법안은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학생보호인력 배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그 비용을 국가가 분담하도록 해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대처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강조하고 싶고 애착이 가는 법안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국가가 너무 큰 정책과 예산으로 접근한다면 하루가 급한 현장에 적용하기까지는 너무 오래 걸린다. 그래서 학교에 있는 어머님 조직, 학부모 조직 중에 녹색 어머니나 어머니 폴리스 같은 등하교 안전지도를 해주실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을 인건비를 주고 고용해서 한다면 인건비 확보,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등 문제가 생기게 되고 이걸 해결하려면 할 일이 너무 많아져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예산도 편성할 수가 없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게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인건비를 생각하지 말고 순수 '봉사'로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왔다 이런 생각의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학부모들은 지금도 하고 있으면서도 그럴 준비가 돼 있다. 그런데 현재 지원이 너무 없다. 봉사자들에게 기본 교육이나 쓸 수 있는 안전 장비 준비나 비가 오거나 덥고 추울 때 입을 수 있는 옷 같은 기본적인 장비들을 제공하고 또봉사자들에 대해 표창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줄 정도의 예산 지원만 있다면 당장 시행하자는 거다"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이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장석민 기자


 -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지방의원이나 국회의원이나 기본적으로 하는 일에 대한 원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원리는 같아도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지방의원은 지엽적인 문제, 지역구 문제에 국한돼 일을 다루고 내가 사는 지역의 내가 아는 문제를 다루다보니까 자신 있고 하나하나 요구해서 결과물이 딱 나온다. 가시적인 결과가 바로바로 나오니까 재밌고 효과를 바로 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빠르다. 그런데 국회는 헌법기관으로 입법 활동을 하는데 이건 대한민국 국민들이 봤을 때 효과가 바로 안 보인다. 예를 들어 내가 다문화사회 기본법을 발의했다. 이 법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문화 사회를 보는 시각과 인식이 바껴서 우리가 국제 사회에 경쟁력을 갖게 되고 기본 밑바탕이 되는 건데 지금 당장 효과가 안 나타난다. 이게 한참 후에 효과가 나고 평가를 받으니까 나부터도 효과를 느낄 수가 없다.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도 임기 내에 효과가 안 나타나니까 국민들은 뭐했냐 할 수 밖에 없고 국회의원들은 시간에 쫓기게 되니까 그런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내가 지방의원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을 개발하는 일은 줄곧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역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각 분야, 다양한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론과 전문성만으로는 국민의 대의를 반영할 수 없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지방의원 출신처럼 풀뿌리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대변할 줄 아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사이에 장단점이 있다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 집권당의 초선의원으로서 의원님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각오는.


 "새 정부가 시작되는 시점이니까 혼신의 힘을 다해 난관을 돌파해 새 정부가 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근혜 당선자는 풍부한 경험과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그동안 위기에 대처하는 의연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 믿음과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저 역시 초선의원이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의 한사람으로서 다가올 새 정부의 민생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과 약속했던 공약들이 하나씩 실천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호흡하겠다. 또 보건복지 복지 분야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고 국가사업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보건 관련 공부를 많이 해서 복지 전문가가 돼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는 복지정책, 이것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우수한 논리로 토론 때도 제대로 발표해 국민들에게 복지 정책이 정상적으로 안착될 수 있게끔 복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다"


 - 안산이 지역구여서 안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안산시의 비전 방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안산의 이미지제고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과정에서 기능적 계획에 치우쳐 인문학적 요소를 간과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갈등요소가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30년이 되어가는 도시연륜에 발맞춰 주거환경, 문화, 교통, 생활안전, 환경,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의 발전과 기반으로 중산층 이상이 살고 싶은 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신안산선, 공단 구조고도화 등 국회 차원에서 안산시를 위한 활동 계획이 있다면. (정책의 우선순위, 실효성, 정부추진 계획 추진력)


 "지난해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을 위한 예산이 전액 삭감된 바가 있다. 이에 대해 예결위에서도 지적하고 각종 관련 자료를 예결위 의원님들께 배포하는 등 많은 설득 끝에 10억원을 증액할 수 있었다. 또 부대의견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300억 수준의 토지보상비 등을 지원하여 민자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는데, 이후 사업을 추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안산시에는 소외계층, 저소득층들이 많다. 저소득층 교육 환경과 관련된 부분을 시설 유치라던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단 구조고도화는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낙후된 도로 및 기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하는 것이 선과제인데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현행 국세의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지방교부세가 적어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 특별예산이라도 편성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이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장석민 기자


 - 바쁘신 일정에 시간이 부족하실 것 같은데 평소에 건강관리 어떻게 하나.


 "지금 보면 내 허리가 딱 펴져 있다. 눈 뜨고 잘 때까지 될 수 있으면 바른 자세로 있으려고 노력한다. 또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몸을 계속 움직인다. 누군가와 얘기하면 몇 시간 동안 한 자세로 있어야 되는데 의자를 돌려가며 허리를 움직인다. 틈날 때마다 한 시간을 재보니 하루 약 3시간 정도 움직이는 것 같다. 이건 하루에 3시간씩 365일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집에서 텔레비전 볼 때도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본다. 또 난 운동 전 종목을 좋아하니까 축구화, 족구화, 배구화, 야구 글러브 등 모든 운동 장비를 차에 싣고 다니면서 시간날 때 한 게임 뛴다. 이게 나한텐 보너스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운동하는 게 바로 내 운동관리 비법이다"


 - 올 한해 의원님의 활동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


 "복지에 대한 국민요구가 높아지고 복지국가 건설 해법에 대해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보건복지 위원으로서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국가가 보호해주고 지속적으로 지원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서민이 행복해야 국가 전체가 따뜻해진다. 또 필요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수 있는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 복지공약을 한 바 있다.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정책이 올바로 실현될 수 있도록 바른길을 제시하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현해 가는데 주력하겠다.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느낀다. 올해에는 주민여러분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한 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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