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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마당극 양반전으로 탄생하다!

[=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기자 송고시간 2013-08-06 14:38


 정선아리랑이 팔도아리랑을 접목해 마당극 양반전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마당극 양반전의 한 장면.(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아리랑이 마당극 양반전으로 거듭난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라리촌문화사업단 주관으로 정선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을 각색한 ‘마당극 양반전’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까지 정선 5일 장터 공연장과 아라리촌 야외무대 ‘아라리 마당’에서 매주 토ㆍ일요일 상설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마당극 양반전’은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 상임단원을 주축으로 정선아리랑을 위시한 팔도아리랑을 한데 모아 연암 박지원의 소설인 ‘양반전’과 ‘허생전’을 결합ㆍ각색했다.


 또 정선아리랑과 고대 부족국가의 제천의식인 무(巫.굿)를 접목해 실험적으로 제작한 새로운 형태의 정선아리랑 극이다.


 무당이 굿을 하면서 양반과 부자의 혼령을 불러내 이끌어 가는 ‘마당극 양반전’은 아리랑과 무속신앙이 전하고자 하는 인류의 기원과 평화, 상생을 주요 테마로 양반전의 해학과 풍자를 더해 진정한 평등의 의미를 소통의 장인 마당극을 통해 나타낸다. 


 이종영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자유와 평등, 소통과 평화의 노래인 정선아리랑을 무속신앙과 함께 ‘마당극 양반전’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이 오늘날 매몰돼 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각고의 노력으로 비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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