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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야구장 입지 행정 간섭 중단 촉구’ 결의안 가결

시의회, “진해야구장 ‘진로방해’ 경고∙이정표 세웠다”

(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기사입력 : 2013년 10월 08일 17시 54분


 조준택 창원시의원.(사진제공=창원시의회)
 경남 창원시의 새 야구장 부지로 진해육대부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창원시의회가 입지변경 등 여타의 행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진해야구장으로 의사를 결집키로 이정표를 세웠다.


 창원시의회는 8일 오후 제32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조준택 의원(창원시 진해구)의 발의로 상정된 ‘KBO와 NC의 새야구장 입지 변경요구 등 행정간섭 중단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결의안의 찬반을 묻는 표결에서 총원 55명 중 찬성 31표, 반대 22표, 기권 1표, 불참석 1명 등으로 결의안이 채택됐다.


 신규 야구장 입지문제는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NC다이노스 구단 측이 창원시가 선정한 진해 야구장 입지선정에 제동을 건 데서부터 출발했다.


 또한 그 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온 창원시가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의 행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데 이어 찬반양론으로 분열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의회 내부로도 점화됐다.


 이에 지난 4일 창원시의회 조준택 의원(창원시 진해구)은‘KBO와 NC의 새야구장 입지 변경요구 등에 대한 행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기에 이른 것이다.


 조 의원은 결의안에서 “지난 2011년 6월28일 창원시의회의 동의안 승인으로 110만 창원시민의 염원을 안고 출범한 창원시 연고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KBO와 함께 야구장 입지 변경요구 등 과도한 행정 간섭을 하고 있어 더 이상의 행정 간섭에 대한 중단을 촉구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조 의원은 결의문에서 ▶창원시가 결정한 야구장 입지를 KBO와 NC가 재론한다는 것은 창원시민과 시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다 ▶2013년 9월24일 KBO는 임의대로 실시한 입지 재조사 용역을 근거로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할 것 ▶마산구장 리모델링과 신규야구장 건립에 1000억원 이상의 예산으로 프로야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창원시의 행정을 신뢰하고 야구장 건립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이다.


 또한 ▶언론을 통한 야구장 입지 변경요구 등 부정적 여론 조성으로 야구장 건립사업의 지체 또는 중단 시 그 책임은 KBO와 NC에 있다 ▶입지선정과 관련, 특정지역은 안 된다는 주장은 소모전에 불과하므로 창원시, KBO, NC는 상호 협력해 야구장 건립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명근 창원시의원.(사진제공=창원시의회)
 반면 이날 창원시의회 이명근 의원은 ‘신규 야구장 부지선정 용역의 난맥상과 관련해’란 제하의 5분 자유발언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명근 의원은  “신규 야구장 입지선정 관련 용역의 난맥상을 지적코자 한다”며 KBO 등이 이전에 지적한 바와 같은 ‘용역결과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입지결정 제3차 용역보고서’ 등 두 가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 또는 관계자들은 “새 야구장의 입지와 관련해 지나친 편견이나 단견적인 시각은 금물”이라며 “일부 상업주의와 지역성을 탈피한 가운데 도시 전체의 성장 동력과 균형발전, 미래비전 등 종합적으로 통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결된 창원시의회 결의안은 안전행정부장관과 KBO총재, NC다이노스 대표이사 등에 보낼 방침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사진제공=창원시청)

 한편 이에 앞선 이날 오전 박완수 창원시장은 시청 브리핑 실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KBO와 NC 대표와 언제든지 만날 생각이 있다”며 “입지문제를 제외한 새 야구장 전반에 걸쳐 발전적인 논의를 위해서라면 못 만날 이유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청사와 새 야구장 입지 등과 관련, 비교소외감을 주장해 온 옛 마산시를 의식한 듯 “지난 2개월 전부터 창원미래발전기획단을 운영하면서 마산시민이 호응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했으나 기존에 해오던 것과 연계된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이번 달 말까지 더 고민해서 마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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