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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나곡바다낚시공원, 주민 소득증대 기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3-10-11 14:26

12월말까지 무료시범운영...내년부터 유료화
 오는 12월 말까지 무료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민간 위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바다낚시공원 전경.(사진제공=울진군청)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군이 나곡바다낚시공원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최근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나곡바다낚시공원은 울진군이 북면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9년 6월에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낚시잔교 185m, 진입도로, 해안 산책로 350m, 낚시 종합관 1곳, 해안 전망대 1곳 등을 조성하고 올 9월에 완공했다.

 울진군은 올 12월 말까지 무료 시범운영 기간 동안 입장료, 운영세부규정 등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북면어촌계와 위탁운영 체결을 통해 운영 전반을 민간에 맡기기로 했으며, 성인 5000원, 학생 2000원, 낚시공원 입장객은 성인 1000원, 학생 500원 수준으로 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은 나곡바다낚시공원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포토존 및 트릭아트, 벤치, 해안 가로등, 종합․진입안내판, 인공어초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조성 한다.

 나곡바다낚시공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북면 지역의 관광 명소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정주의식을 크게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타 지역의 벤치마킹을 통해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노령화와 어족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에게 바다낚시공원의 관광활성화로 소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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