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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CES 2014'서 한국 IT기업 제품으로 정면 승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4-01-07 13:49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IT기업들 미국 시장 진출 발판 마련
 KOTRA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KOTRA(사장 오영호)는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CES 2014(Consumer Electronics Show)에 국내 IT 중소기업 4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KOTRA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사전에 SNS로 한국관을 홍보하며 월마트, 아마존과 같은 미국의 400여개의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과 우리기업의 상담기회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40개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을 미국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찾은 많은 각국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3L Labs(대표이사 이진욱)는 사람의 발바닥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건강관리와 스포츠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Footlogger(Active Tracker)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폰으로 피부수분을 측정 할 수 있는 에피(Epi)를 출시한 아롱엘텍(대표이사 김진국)의 부스에는 미용용품을 취급하는 바이어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피부 상태에 대한 호기심으로 많은 여성 관람객들이 붐볐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전 세계 특허까지 출원한 스마트전용 프린터 개발업체인 프리닉스(대표이사 노광호)와 3D 프린터를 선보인 캐리마(대표이사 이병극)는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2013년 대한민국 히트상품에 선정된 아이클레보(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유진로봇(대표이사 신경철), 안드로이드 기반의 POS(Point of Sales) 제품과 스마트카드리더(Smart Card Reader)가 연계되는 POS 제품을 출시한 하나시스(대표이사 이정용) 등도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박동형 관장은 "2014년 CES는 IT종합품목형태의 한국관 외에도 사진영상기기 PMA 한국관이 새로 추가되어 보다 전문화된 한국관을 구성했다"며 "전문품목별 바이어와 우리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CES는 전 세계 170개국 325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관람객수가 15만 명이 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곡면형 UHD 디스플레이, 모바일 컨버젼스, 3D Printer, 웨어러블(착용가능, Wearable) 디바이스, 모바일과 자동차와의 결합기술 등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여 향후 미래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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