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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 인천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간담회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4-01-23 16:47

 23일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회가 인천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연합회와 민주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인천시당)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회(위원장 윤관석)가 진행 중인 희망품은 인천 정책간담회의 2번째 순서로 인천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연합회 간담회가  23일 민주당사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의 비정규직 처우개선 중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근무환경 개선 및 처우개선안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하며 스포츠 강사 12개월 계약추진, 미확보된 1개월 분 인건비 예산 확보,  인건비 상향 조정 및 복지처우 개선,  강사 선발 및 계약을 교육감 선발로 일원화 등 연합회의 주요 요청사항들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관석 시당 정책위원장(국회의원)과 신동수, 차준택 등 인천시의회 의원과 연합회 측 신동영 스포츠 강사 전국 연합회장, 정윤혜 스포츠 강사 연합회 인천회장, 남용출 연합회 인천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동영 전국연합회장은 “일선 학교에서 실질적인 체육수업을 담당하는 스포츠 강사들의 계약기간이 기존 10개월에서 11개월로 일부 연장되긴 했으나 10개월분의 예산만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고 최종적으로는 강사들의 고용안정을 통한 체육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스포츠강사 12개월 계약이 현실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혜 인천연합회장은 “현재 지난 해 5% 인상된 급여 기준으로도 실수령액이 월 140여 만원에 불과하다”며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스포츠 강사들의 인건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교육감 선발과 학교장 선발 등 이원화된 선발 및 계약절차를 교육감으로 일원화해서 학교업무 경감과 강사들의 고용안정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정책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예산편성 시 스포츠강사 처우개선 예산확보에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고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는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있는 체육수업을 위해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며 “향후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예산 편성단계부터 교과부 및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수, 차준택 인천시의회 의원도 “올해 교육청의 추경예산 편성 시 미확보된 예산이 편성돼 스포츠 강사들이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육청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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