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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충주다문화센터,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맞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4-04-23 11:42

한국사회 적응 지원...현장 실습·연수·위탁 교육
 2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한국학센터와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사진제공=세명대학교)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한국학센터(센터장 박경래)와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가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1일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현판식’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현장 실습·연수·위탁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날 현판식에서 홍혁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 교육일 뿐만 아니라, 국적취득이나 국내체류에 있어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래 센터장은 “이민자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려면 한국어를 잘 알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잘 알아야 한다”며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여러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사회를 잘 이해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학습자 대표로 참석한 레티김톼씨(베트남)는 “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어를 익히고 국적을 취득해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업을 듣기 위해 아침마다 나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사회이해 교육으로 구성되며,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모든 이민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체류허가 및 영주자격·국적부여 등의 이민정책과 연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사회통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명대학교 한국학센터(043-649-17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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