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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3일 월요일

유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추모 촛불 집회” 열려

진상 규명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아시아뉴스통신= 오승권기자) 기사입력 : 2014년 06월 08일 05시 38분

 7일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 추모집회에는 세월호 유가족(단원고 2학년 6반)11명과 전주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아시아뉴스통신=오승권 기자

 예은아 아빠야. 아빠 많이 밉지?
 통화할때 얼른 나오라고 해야 했는데 아빠가 바보라서 그러지 못했어.
 "정말 미안해"

 무대뒤 현수막에 쓰여진 예은이 아빠의 절규가 눈물 겹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7일 참가한 유가족들이 추모공연이 끝난 후 잊지않고 함께 하겠다는 전주시민들의 격려에 오열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오승권 기자

 7일 오후 7시30분 부터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세월호 유가족(단원고 2학년 6반) 11명과 전주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6.4 지방선거가 끝나고 처음열리는 이날 추모 집회에는 희생자 유가족 11명이 직접 참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7일 문규현 신부의 눈물 섞인 추모사는 이날 참가한 유가족과 시민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아시아뉴스통신=오승권 기자

 문규현 신부의 애절한 추모사로 시작된 추모 집회는 박희수, 김길수의 노래와 살풀이 공연, 유가족 인사, 시민 자유발언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문규현 신부는 추모사를 통해 외로움과 공포를 이겨냈을 아이들, 선생님들,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여기 울부짖는 가족들의 애원과 마지막 희망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기원했다

 문 신부는 이어 "우리 모두가 또다른 세월호에 탑승한 승객들임을 통렬하게 깨닫고 우리 자신과 이 사회를 새로이 거듭나게 하자"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7일 집회가 끝난 후 안산으로 향하는 유가족들을 시민들이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오승권 기자

 이어 열린 추모공연과 학생들의 추모 발언에 집회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오열하고 시민들은 연이어 뜨거운 눈물을 훔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사회의 신뢰는 세월호와 함께 침몰하고 말았다.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때까지 유가족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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