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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병원, "숲속 전인치유콘서트"로 암환자 치료

[=아시아뉴스통신] 조현철기자 송고시간 2014-06-14 22:41

 지난 10일 숲속 전인치유콘서트 바이올린 연주 모습.(사진제공=샘병원)

 암이 완치되려면 의학기술만큼 중요한게 환자들의 마음가짐인데 음악은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등 몸과 마음이 지친 환우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

 전인치유를 지향하는  샘병원은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암 환우 및 가족 동반 숲속의 전인치유 콘서트"를 열어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작은 선물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안양시 보건소와 군포시 보건소가 주최하고 샘병원 전인치유교육훈련원이 주관했으며 여러 지역 교회가 긴밀하게 협력한 가운데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암 환우 30여명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함께 참여해 "웃음치료", "신뢰게임", "음악치유"와 지역교회의 합창 및 악기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황영희 샘병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깨끗한 숲속에 있는 것 자체로도 치료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통해 몸 안의 면역력을 올리고 상쾌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숲속 치료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0일 숲속 전인치유콘서트 행사 모습.(사진제공=샘병원)

 행사에 참여한 한 암 환우는 "치료를 위해 병실에서 지내며 우울하고 갑갑했었는데 이렇게 화창한 날에 좋은 사람들과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샘병원은 현대의학적 치료, 보완통합의학적 치료와 함께 환자의 전인적인 건강을 돌보는 전인치유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토요음악회" 등 다양한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샘병원 전인치유교육훈련원의 최병우 목사는 "이번 야외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환우치유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숲속 전인치유콘서트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샘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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