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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중부고속도로 확장 바람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4-07-02 11:03

제2경부고속道 건설 논란 이시종 충북지사 입장 공감 표시
 2일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한 김무성 의원이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한 김무성 의원(부산 영도)은 2일 소수의 권력자가 소유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지역언론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정치문화를 반드시 새누리당에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6월8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20여일 동안 도단위 간담회를 했는데 국민들로부터 혐오와 지탄을 받은 지적이 따가웠다”면서 “30여년을 정치해오면서 저도 그 대상의 한사람이 됐다”고 자성했다.

 그는 “정치권이 안고 있는 문제는 잘못된 공천에서 온다”며 “소수 권력자가 갖고 있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다”고 전대 출마에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6‧4지방선거 때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공약과 관련,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충북을 지나가야 한다는 충북도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시종 도지사가 대안으로 제시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청주, 청원 분리 68년만에 통합해 앞으로 오송단지, 청주공항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통합청주시가 대한민국의 신(新)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과 함께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네거티브선거 절대 하지 않겠다”면서  “원외위원장들이 소외받지 않고 당무에 참여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행복이고 새누리당의 염원인 만큼,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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