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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 신속한 출동·수색으로 소중한 생명 구해

[=아시아뉴스통신] 이승희기자 송고시간 2014-07-18 17:04

고산파출소 최귀석·이정호 경위 자살기도자 구조
 이정호 경위.(사진제공=완주경찰서)
 최귀석 경위.(사진제공=완주경찰서)
 
















 

 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 고산파출소는 17일 번개탄을 이용해 차량 안에서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조모씨(47세)는 아내와 경제적 문제로 싸움을 하고, 그로 인해 이혼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간 후 이날 저녁 7시경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 전주에서 운주방향 17번 국도상 도로변의 구석진 곳에 차를 세운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전 연락을 받고 고산파출소 최귀석·이정호 경위가 신속히 출동, 핸드폰 위치로 추적되는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의심 가는 차량을 발견, 구조를 했다.

 발견 당시 자살기도자는 자신의 차량밖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자신의 차량 안에서 소주를 마신 후 번개탄을 피운 상태로 반듯이 의자에 누워 있는 것을 최귀석·이정호 경위가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차량 밖으로 옮기고 타고 있는 번개탄의 불을 끄는 등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경찰의 신속한 발견으로 다행히 자살기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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