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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소조기 첫날 3,4층 집중 수색… 실종자 10명

[=아시아뉴스통신] 김수정기자 송고시간 2014-07-20 13:07


 지난 16일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1박 2일의 행진을 마치고 국회 정문에 도착해 노란색 우산을 쓰고 유가족이 만든 길로 들어섰다./아시아뉴스통신DB

 물살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 첫날인 20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집중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선체 3층 다인실과 중앙로비, 4층 선수중앙 침실과 로비, 선미 다인실 등지에 대해 정밀 수색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해역 정조 시간은 오전 2시5분과 7시50분, 오후 2시28분과 9시37분 등 4차례다.


 하지만 이날 오전 2시5분에는 강한 조류로 인해 수색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6시53분부터 오전 8시26분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구조팀은 3층 선수 다인실, 로비 원형 계단, 안내 데스크, 레크리에이션룸, 4층 선미 다인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4층 선미 다인실에서 빨간색 여행용 가방 1개를 인양했다.


 지난 16일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1박 2일의 행진을 마치고 국회 정문에 도착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들고온 피켓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세월호 참사 96일째인 이날 현재 실종자는 10명이다.


 한편 '희망나눔 라자로 급식 봉사단'이 세월호 수색 잠수사를 위한 특식을 지원키로 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희망나눔 라자로 급식 봉사단'은 세월호 수색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실종자 수색에 전념하고 있는 잠수사들의 사기 진작과 체력 보강을 위해 특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6명은 이날 수색현장의 바지선을 방문해 짜장면과 탕수육 1000인분을 점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나눔 라자로 급식 봉사단은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장애인, 노인 등 소외이웃에 대한 급식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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