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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질질' 끌고가 목졸라… '충격+소름'

[=아시아뉴스통신] 김수정기자 송고시간 2014-07-25 10:03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사진제공=MBC방송캡처)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부부 이혼 소송의 단초가 된 폭행 사건 현장 CCTV를 공개했다.


 서세원은 지난 5월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는 아내 서정희를 폭행했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서세원이 서정희의 다리 한쪽을 잡아 질질 끌면서 엘리베이터로 끌고가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어떤 문제에 대한 말을 심하게 해서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잡고 앉혀 버렸다"며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잡히는 바람에 바닥에 넘어져 쓰러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우리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서정희는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서정희는 폭행 사건 이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현재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날 또한 서세원이 딸에게 심한 욕설을 남긴 음성메세지도 공개됐다.


 공개된 음원메세지 속에서 서세원은 딸에게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이 XX짓을 해?"라며 욕설을 쏟아냈다.


 아울러 서정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남편의 외도'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CCTV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어떻게 저럴수가", "목사님이 저래도 되는 거야?", "소름돋아. 폭행은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용서받을 수 없다", "서정희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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