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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부학생 연구팀,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아시아뉴스통신] 이지은B기자 송고시간 2014-09-02 16:22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자동 작곡하는 연구 시도해
 2일 한성대학교(총장 강신일)는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훈교수가 연구지도하고 학부학생 조제민·류은미씨가 연구 수행한 논문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작곡시스템 연구’이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 2014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한성대학교)

 한성대학교(총장 강신일)는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훈교수가 연구지도하고 학부학생 조제민·류은미씨가 연구 수행한 논문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작곡시스템 연구’이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 2014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의 뇌를 모사한 인공신경망의 학습기능을 이용해 기존 곡들을 학습하고 변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곡을 창작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시도된바가 거의 없는 새로운 연구로서 정식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말 한국정보처리학회에 정식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연구에서는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를 학습해 새로운 곡을 만들었는데 롤리폴리의 느낌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면서 새로운 곡을 생성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하나의 곡이 아닌 여러 곡을 학습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 하며 특히 여러 장르의 곡을 학습시키면 특색 있는 곡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이 연구를 주도한 정성훈 교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컴퓨터가 스스로 작곡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 고 연구 동기를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 연구 내용은 특허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략 10년 후에는 컴퓨터가 작곡가 수준의 곡을 척척 만들어내는 것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한국정보처리학회는 IT 정보기술 분야에서 한국정보과학회와 더불어 대표적인 학회"라며 "이번 연구는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생이 연구를 수행해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보며, 정보기술인 IT와 문화기술인 CT를 융합한 것으로 KPOP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며 창조경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코아리버라는 회사와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앱 ‘캥거루캠’은 스마트폰에서 사진 찍고 분류하기 쉽게 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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