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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일중심 화합형 인사 ‘합격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이인영기자 송고시간 2014-09-17 08:45

대체로 무난, 속이 후련, 후속인사도 기대된다 등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
 충북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앞줄 가운데)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오는 26일자로 행정·기술직군 4급 2명과 5급 4명에 대한 승진내정 및 5급 이상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일중심 화합형 인사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시험대에 오른 이승훈 시장과 더불어 남성현 안전행정국장, 김근환 총무과장, 차영호 인사팀장으로 이어지는 ‘쓰리톱’ 인사라인이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인사직후 시청 공무원들의 반응은 “시장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대체로 무난했다. 속이 다 후련하다. 재밌게 봤다. 하위직 후속인사도 기대된다”는 등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였다
 
 청주시는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서기관에 김종욱 복지정책과장을 의회사무국장에, 이춘배 도로시설과장을 건설교통국장에 각각 승진 내정했다.
 
 5급 승진대상자로는 신건식 기획팀장(낭성면장 직무대리), 정호형 도시재생팀장(용암2동장 직무대리), 박원식 교통행정팀장(내덕1동장 직무대리), 신춘식 청사시설팀장(상당구청 건축과장 직무대리)이 승진 내정됐다.
 
 4급인 반재홍 기획경제실장을 청원구청장에, 김진규 의회사무국장을 공원관리사업소장에, 5급으로 신설되는 창조도시담당관에 신동오 자치행정과장을, 관광과장에 김태호 생활민원과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차영호 인사팀장은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전보와 결원직위 충원으로 조직안정 및 능력과 업무추진력 등을 고려했다”며 “5급 부서장 전보는 시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풀(Pool) 관리제를 바탕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4급 서기관의 경우 연공서열을 중시하면서 시중여론을 정확히 파악해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단행해 다수가 공감하는 예측 가능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5급 부서장 보직인사에서도 김연인 낭성면장을 공보관에, 김천식 내덕1동장을 여성가족과장에 본청과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노인과 장애인 단체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서강덕 교통행정과장을 민선5기에 이어 다시 노인장애인과장에 내정했다.
 
 시청 안팎에서 합리적이면서 깐깐한 업무처리로 호평 받고 있는 박홍래 자원정책과장을 예산과장에, 넓은 시야와 안목을 지닌 신흥식 공보관을 자치행정과장에,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이열호 시립도서관장을 대중교통과장에 임명했다.
 
 제2매립장 건립 등 현안업무추진을 위해 친화력이 뛰어난 박동규 청원구청 총무과장을 자원정책과장에 국·도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제수 도시재생과장을 도로시설과장에 앉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청안팎에서 조직개편과 함께 이승훈 시장의 첫 인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근래보기 드문 안정적인 인사”라며 “본인이 승진한 것은 아니지만 민선5기 업무능력에 비해 소외된 사람들을 등용하는 등 일중심의 화합형인사로 남은 하위직 인사도 총경력과 직렬간 정원비율 등을 감안해 균형적인 인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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