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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첫 대본 리딩, 착한 배우들이 보여준 최고의 호흡

[=아시아뉴스통신] 김수정기자 송고시간 2014-09-17 10:52


 '장미빛 연인들' 대본 리딩.(사진제공=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지난달 24일 일산 MBC드림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상견례 겸 첫 대본 리딩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이장우, 한선화,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최필립 등 '젊은 피'와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영옥, 반효정 등의 중견배우 전원이 참석해 제작 스태프들과 "잘해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윤재문 감독은 "이 드라마는 청춘 드라마이자 가족 드라마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뭉클함이 있는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고 모두를 격려했고 연기자들 역시 각자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기자들은 대본 리딩 중에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며 미소 짓고 때론 연습실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분노하면서 노련하게 등장인물 캐릭터를 표현해 냈고 해석이 달랐던 부분은 서로 조언과 의견을 교환해가며 호흡을 맞췄다.


 오랜만에 MBC 드라마에 등장해 주인공을 맡는 이장우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성실한 태도로 연기에 임하면서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중에서 '아빠'의 모습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다뤄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선화 역시 이장우와 나란히 앉아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필요에 따라 제스처와 눈빛을 적절히 해보이는 등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장미'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실전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한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는다.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얘기한다.


 '장미빛 연인들'은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대한민국 변호사', '천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다음달 초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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