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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소방서가 구급대원을 폭행한 주취자를 구속하는 등 국민안전 위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김석원)는 구급대원을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소방기본법위반)로 A씨(52)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의정부지법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1일 발부한 뒤 이례적으로 의정부교도소에 구속 수감했다.
A씨는 지난 6월5일 오후 4시쯤 자신의 구조를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 김모 소방사의 얼굴을 7차례 가격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
A씨는 지명수배 상태로 지난 19일 포천서 또다시 폭력을 행사하다 출동한 특별사법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김석원 소방서장은 “긴급 구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행위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적극수사를 방침으로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