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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주농업기술센터 '피정옥' 연구개발과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4-09-23 08:33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농업미생물' 무료 공급
 피정옥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이 설립취지와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올해 1월 신설된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과장 피정옥)는 토양환경 개선과 작물생육 및 발효사료 생산에 유용한 생(生)미생물 91t을 생산해 1200여 농가에 공급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미생물관은 지난 2013년 배양시설 500L용 5대를 확충하고 올해 2월 보조사료 제조업과 성분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지역 농업인에게 우수한 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제제는 총 5종으로 토양유기물 분해작용과 가축의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주는 유산균, 축산 사료 효율을 높여주고 악취제거 및 토양 유기물 분해에 효능이 있는 고초균, 유기물과 식물 잔사 분해능력이 뛰어난 효모균, 축사 유해 가스나 가축배설물의 악취물질을 제거해 주는 광합성균 등이다.

 유용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미생물관에 분양신청을 하면 된다. 현재 122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피정옥 과장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피정옥 연구개발과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연구개발과를 소개하면?

 올해 1월1일부로 과가 신설됐다. 작물환경ㆍ종자기반ㆍ6차 산업ㆍ농기계 임대사업 4개 파트를 관장한다.

 -주력 업무에 대해 설명하면?

 미래 창조농업구현을 위해 고품질 무병 씨감자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게 중요 업무다. 올해 20억 내년에 40억원이 투입된다. 씨감자를 생산해서 농가에 공급한다.

 그 다음이 농기계임대사업이다.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 현재 본소ㆍ중화분소ㆍ남부분소를 운영 중이다. 금년 사업으로 이안면에 분소를 설치중이다. 점차적으로 모서ㆍ낙동ㆍ화북에 설치해 원거리 농업인에게 편의제공및 경영비 절감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한다. 임대농기계 기종 추가 및 지속적인 보강은 물론 임대사업 효율화를 위한 인력화보 및 시스템 개선토록 하겠다.

 친환경농가를 위한 토양검정을 연중 8000건 정도 실시하고 있다. 신속한 시비처방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겠다. 친환경농산물재배농가수는 2328가구로 경북에서 가장 많다.

 -앞으로의 계획

 내년에는 예산확보 후 연구과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로니아 연구 용역결과 보고는 오는 24일 한다. 아로니아 작목반은 34농가가 있다.  아로니아는 떫어서 먹지 못한다.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오미자와 함께 음료로 개발해 OEM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개인적인 바램은?

 확보한 연구사가 1명이 있는만큼 농촌진흥청의 공모 과제를 신청받으려고 한다. 농업기술원과 연계해서 연구과제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천마에 대한 연구를 예산확보해서 깊이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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