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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정부시, 안중근 의사동상 유치에 온 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상열기자 송고시간 2014-09-23 18:24

안병용 의정부시장, 중국까지 찾아나서 안 의사동상 유치 노력...
 경기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이 직접 집필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관한 고찰과 현대적 재조명" 논문./아시아뉴스통신=이상열 기자

 중국이 한국 측으로 전달하는 ‘안중근 의사’ 동상유치와 관련해 경기 의정부시가 직접 중국을 찾아 나섰다.

 더욱이 동상유치는 중국관광객들의 방문 장소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시(市)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시(市)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세기호텔 8층 제1회의실서 열린 ‘차하헐 평화포럼 2014’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에는 한팡밍(韓方明‧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과 장창깡(長承剛‧중국인민외교학회 부주임), 류청(劉成‧난징대학 역사학 교수) 등 중국 측 유명인사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세기호텔 8층 제1회의실서 열린 ‘차하헐 평화포럼 2014’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해 중국어로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청)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자신이 직접 집필한 논문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대한 고찰과 현대적 재조명’을 중국어로 발표했다.

 하지만 안 시장이 참석한 포럼 뒤에는 ‘안중근 의사 동상’ 의정부시유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국가주석이 지정한 기념물 등에는 1~4급으로 나눈 뒤 자국인들의 현지방문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 탓에 안 시장이 앞서 중국까지 방문하며 중국어로 직접 논문발표와 대화까지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은 2m 크기의 안 의사 동상제작에 앞서 높이 70㎝ 크기로 제작한 동상을 오는 10월 말까지 한국에 전달키로 했다.

 시는 이때 전달되는 동상이 위치한 시‧군으로 안 의사의 나머지 동상까지 들여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은 주석이 지정한 기념물에 자국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며 “안 의사동상 유치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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