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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면담...향후 본회의는?

[=아시아뉴스통신] 이지은기자 송고시간 2014-09-26 11:14

 이완구 새누리당(왼쪽),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과 손잡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정의화 국회의장은 직권으로 결정한 의사일정에 따라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지만 한번 더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합의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오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를 불러 본회의와 관련해 합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여야는 오전 회의에서 서로를 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6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오늘은 일하는 국회, 국민의 뜻을 받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장이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국회법에 따라 반드시 민생 본회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다시한번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도 당 내부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오늘 본회의에 동참해야 한다"며 "야당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 못 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야당 참석여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반면 박영선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은 유가족과 국민 모두를 위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법이다. 지금 집권여당이 강 건너 불 보는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단독 국회를 강행하려는 노력 만큼이나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대한 성의가 있다면 국민이 편하고 국회가 편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했지만 그것이 잘 안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여당측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말처럼 정 의장은 원내대표들을 함께 불러 중재를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상 각각 면담을 추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새누리당은 약 150여명의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해 단독국회의 의사를 밝힌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소속 의원 모두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정의장과의 면담이 성과가 있어 본회의가 개최될 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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