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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한국 야구, 대만 꺾고 2회 연속 金메달

[=아시아뉴스통신] 김수정기자 송고시간 2014-09-29 11:01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금메달.(사진제공=MBC방송캡처)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8회 역전극을 쓰며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으며, 통산 네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2-3으로 뒤지던 한국은 8회초 민병헌과 김현수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추가,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계속되는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은 2루수 앞 땅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어 2사 2,3루에서 황재균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6-3으로 대만을 따돌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⅔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구원투수로 나온 양현종은 7회 안타 2개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한 안지만은 위기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민병헌과 황재균의 활약이 돋보였다.특히 민병헌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리며 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황재균은 4-3으로 앞서는 8회에서 2타점 쐐기타를 터뜨렸다.


 한편 앞서 열린 야구 3, 4위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10-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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