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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4-10-01 15:41

인천남동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최의창
 인천남동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최의창.(사진제공=인천남동소방서)
 화재·구조·구급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는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각을 다투며 출동한다.

 하지만 불가피하게도 차량소통이 많은 출·퇴근시간(rush hour)대일 경우 현장 도착시간은 늦어질 수 있다.

 환자가 심정지나 호흡을 멈춘 직 후, 5분이 환자의 생사를 가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심정지 후 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의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하지 않은 경우보다 2~3배 생존률이 높다는 사실만으로도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꼭 시행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다.

 119구급대가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에 앞서 심정지를 목격한 시민이 119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다면 환자의 예후는 그렇지 않은 것과 비교했을 때 분명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소생률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충분한 학습과 실습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

 최근 들어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예전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국가적으로 보았을 땐 아직 심폐소생술의 보급이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것은 많은 기관과 인력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보다도 이에 앞서 시민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발적인 의식개선과 필요성을 인식하여 소중한 우리가족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심폐소생술, 사전에 익혀둔다면 위급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순간이 꼭 올 것이며 그 누구라도 생명지킴이 하트세이버(HEART SAVER)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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