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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초가을 밤에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4-10-10 16:52

창원시립마산음악관, 오는 15일 ‘가을저녁 야외음악회’

 경남 창원시립 마산음악관에서 지난해 열린 '2013 가을저녁 야외음악회'.(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립 마산음악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음악관 야외무대에서 합창, 남성 4중창, 퍼니밴드 등이 출연하는 ‘2014 가을저녁 야외음악회’를 열어 고즈넉한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무대로 신월초등학교(지휘 손은하)에서 ‘도라지 꽃’, ‘들강날강’을 연주하고 제일여중합창단(지휘 백경태)은 ‘타박래의 노래’, ‘나성에 가면’ 등 화음을 선사한다.


 이어 음악을 사랑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창원시남성합창단(지휘 이상엽)이 ‘사낭꾼의 합창’(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일어나’를, 메트로시티 입주민들과 구 마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산메트로합창단&가고파남성합창단(지휘 주상민)이 출연, ‘대장간의 합창’(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경복궁 타령’을 열창하게 된다.


 또 기타동아리 ‘일탈’이 ‘나의 노래’. ‘너의 의미’, ‘님에게’ 등을, 남성4중창 바리톤 유영성과 그 친구들이 ‘매운아구’, ‘이태리 칸소네 메들리’ 등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지난 2001년 결성 이후 1800여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코믹퍼포먼스 연주단인 ‘퍼니밴드’가 출연해 ‘편곡 돈 질리스’, ‘베니 굿맨’, ‘앤드스’ 등을 연주해 이날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전상종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야외음악회는 시민의 화합과 문화 공감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음률을 선사하는 멋진 공연들로 음악의 묘미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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