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2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100m 정도 떨어진 도로서 '싱크홀'이 발생해, 승합차 앞바퀴가 빠져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최정면 기자 |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싱크홀 원인은 노후 하수관'이 원인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국감에서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평갑)의 질의에서 싱크홀 메우려다 서울시 재정에 싱크홀이 발생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현재 서울시의 노후 하수관을 보수하는데 매년 1000억원씩 구멍이 나고 있어 국고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싱크홀 원인인 노후 하수관이 매년 260Km 늘고 있는데, 연간 보수는 116Km 뿐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울시내 곳곳의 노후 하수관에서 보이지 않게 흘러 나오는 오폐수의 영향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노후 하수관 교체가 절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