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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중국관문공항 노린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4-10-20 10:15

공항공사‧충북도 등 활성화 적극 모색… 이달 신규 3개 포함 15개 노선 운항
 청주공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노선 3개가 늘어난다.

 이스타 항공의 청주~연길, 하얼빈, 대련 등 신규 3개 정기노선 취항식이 오는 27일 청주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열린다.

 이 취항식은 27일부터 주3회 운항하는 연길, 28일과 30일부터 각각 주2회 운항하는 하얼빈, 대련 운항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번 3개 노선 신규 취항으로 청주공항은 기존 항주, 심양, 상해, 북경에 이어 연길, 하얼빈, 대련까지 모두 7개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장가계, 태원, 난창, 합비, 닝보, 정저우, 장사, 성도 등 8개 부정기노선을 포함하면 중국노선은 모두 15개로 이제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중국 대부분의 지역을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14일 공항공사에서 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이스타항공, 충북도, 청주시 등 관계자 10여명이 모여 청주공항을 중국노선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들 5개 기관은 이 자리에서 청주공항을 중국관문공항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공항공사는 내국인에 청주공항 중국 노선 홍보, 관광공사는 인바운드 마케팅, 이스타항공은 신규노선 개설 추진, 도와 청주시는 관광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각각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향후 동계기간 중 각 기관별 협력 사항을 정비한 후 내년 하계 스케줄에 맞춰 5개 기관 MOU(청주공항 활성화 계획 포함)를 체결하고 청주공항 활성화 정기 네트워크를 구축, 적극적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최고 기록 137만명 달성한데 이어 올해 16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고,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으나 올해 45만명이 되는 등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3개 신규 노선 취항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정기노선 취항식과 연계해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3일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를 방문, 현지 여행사 및 흑룡강성 여유국 대상으로 하얼빈 정기노선 취항관련 충북 관광홍보, 제5회 중국유학생 페스티벌, 2015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등의 홍보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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