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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6년동안 18만건...손실 요금 60억원 육박!

[=아시아뉴스통신] 이지은기자 송고시간 2014-10-20 16:53

이찬열 의원, "단속효율 높이고, 시민인식도 변해야"

 전철 부정승차 단속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5년 8개월 동안 지하철 1∼8호선 서울시내 구간에서 적발된 부정승차 건수가 18만여 건에 달하고 부정승차 금액은 6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 갑)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에서 적발된 부정승차 건수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8만 3681건에 달했다.


 이 기간 적발된 부정승차 금액은 59억3051만원이었다.


 이는 서울 지하철 당국이 적발한 실적이며 실제 부정승차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도별 부정승차 적발건수는 지난 2009-2011년에 연간 1만6000∼2만3000건 수준이었으나 2012년 4만327건, 지난해 6만461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올해에는 1월부터 8월까지 2만 3872건이 적발됐다.


 적발 실적은 7호선이 4만2584건으로 가장 높은 반면 1호선은 6982건에 그쳐 노선별 격차가 컸다.


 이용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7호선에서 부정승차 적발이 가장 많은 것은 노선별로 단속 노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열 의원은 “지하철 역마다 설치된 CCTV를 통해 부정승차 시간대와 유형 등을 분석한 결과를 적극 활용해 단속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공정한 대중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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