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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향토뿌리기업 100년 장수기업으로 키운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4-10-20 19:41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인증패 수여식

 20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인증패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20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패를 수여한 업체는 지난 9월18일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된 9개 업체며, 업종별로는 식품 5개, 양조 2개, 기계, 기타 각 1개 업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제일제면(식품업), 자체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매출액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해청기계공업(기계), 특히 미슐랭 가이드 최고등급인 3스타 등급을 받은 맘모스제과(제과제빵업) 등 도민과 함께하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또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 제고를 위해 '싱싱고향별곡'의 방송인 한기웅씨를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토뿌리기업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업.문화적 가치를 가진 사업체를 말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향토뿌리기업  27개소, 산업유산 8개소 지정해 육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스토리텔링 책 발간, 경영컨설팅, 환경정비, BI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향토뿌리기업 100년 육성을 위한 3대 과제 10대 전략을 마련해 산.학.연 네트워크구축,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루트 지정 및 상품화, 국내외 장수기업과 교류, 경영안정화 자금 우대 지원, 우수제품 공공구매와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및 농특산물 홈쇼핑 '사이소' 입점 지원 등 판로개척 지원, 제품개발 사업화 지원 및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오늘날 첨단의 시대에 옛것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가 잊혀져가는 것이 아쉽다. 오랜 세월 한 길을 걸어온 산업.문화적 가치를 지닌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대를 잇는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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