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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감, 결국·· "따가운 눈총"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아라기자 송고시간 2014-10-25 10:33


 2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남경필 경기지사가 국정감사전 밝게 웃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경기도에 대한 안전행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판교 환풍기 추락사고에만 집중 추궁을 당한 가운데 부실 국감이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경기도 국감은 '안전'을 화두로 판교 환풍기 추락사고 책임관계만 집중 추궁했기 때문이다.


 안행위의 경기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판교 환풍기 추락사고에 대해 책임론을 거론하며 설전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행사주최와 관련한 잇따른 추궁을 이어갔고,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같은 답만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경기지방경찰청에서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행사주최에 따라서 법적인 책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때문에 경기도의 국정감사가 아닌 판교 환풍구 국정감사였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즉 경기도 운영 전방에 있어 잘못된 부분을 가려내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국감의 모습을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편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는 국회의원들의 준비 부족 등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어떤 경기도의 정책 현안을 가지고 국감을 진행했을 것인가 의구심까지 자아내고 있다.
 
 한편 국정감사란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해 국정 수행이나 예산집행 등 상임위원회별로 법정된 기관에 대해 실시하는 감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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