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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상주농협조합장 출마예상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4-10-26 09:15

“농민의 권익만을 대변해왔다”
 강동구 씨가 한농연 사무실 앞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시내 6개동과 내서ㆍ중동면을 관할하는 상주농협은 조합원 6359명이다. 하나로마트 등 경제사업소7개 등 자산규모는 4000억원에 달한다.

 강동구(53) 한농연 내서면회장은 “농산물과 과일가격이 떨어져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했는데도 불구하고 조합장들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의원 이사보다는 조합장이 돼서 해묵은 것들을 바꿔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회장은 대의원 14년, 이사 3년차 초선이다. 그는 “조합장이 돼야 농민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다”고 말하는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그는 “지키지 못할 가식적인 공약보다는 작지만  조합원 피부에 와닿는 걸 해야한다”면서 “최근 중동 내서 중덕 남적동 조합원들로부터 소형 DSC(벼 건조저장시설)가 필요하다는 강한 요구를 들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다른 쪽에서 발생한 수익을 조합원 불편해소와 고민해결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농민과 조합원에게 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해야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또 “기업 경영의 논리와 조합의 운영은 다르다. 조합원과 관계없는 사업은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재의 공판장에 대해서는 “지금 생산되는 농산물은 급격하게 많이 늘어나는데 현재의 공판장으로는 다 소화를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부지 매입비로 총회에서 책정해놓은 게 있으니 외곽에 5천평 부지를 확보해서 경제사업장과  함께 공판장을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하나로마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1호점만으로는 제대로 제 기능을 못해  분산차원에서 2호점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예금금리가 저렴한 만큼 획기적인 경제사업을 확대해서 손익을 내야 한다.

 원로조합원에 대해서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농작업재해보험 중 자부담 부분을 사무실에서 내줘야 한다. 원로 조합원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다.”고도 지적했다.

 게다가 “조합원 장학금도 타 조합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만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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